서울숲 라멘맛집 "멘야코노하"(🏅🏅🏅🏅)

날씨가 느므느므 춥네요 덜덜덜😱😱 저녁으로 따끈한 국물을 찾다가 "멘야코노하"가서 일식 라멘 한그릇 하고왔어요🍜👍 결론적으로 멘야코노하는 서울숲 "맛집"이었어요😋

멘야코노하 성수 : 네이버

토요일 오후 5시 20분에 도착했는데 브레이크 타임이 3시-5시 반이라 잠깐 앉아서 가게구경했어요ㅎ

가게는 아담한 크기라 4인용 테이블 2개 그리고 1인테이블이 길게 이어져 있었어요. 창문에 귀여운 크리스마스 장식들이랑 크리스마스 캐롤이 기분좋게 흘라나와서 더 아늑한 느낌이었어요🎄🎀

가게 내부 모든게 정갈해서 메뉴 고를때도 뭘골라도 맛있을것 같다는 신뢰감이 들더라구요ㅎ

메뉴도 정말 단촐해요! 라멘 네종류랑 추가메뉴들이에요. 그중 저희는 쌍문동코츠라멘(8500원), 비빔교자(5000원), 추가토핑(3000원)을 시켰어요.

비빔교자가 제일 먼저 나왔어요ㅎ 적당히 먹음직스러운 빨강색이에요(매운맛 아니라 단짠에 가까운 맛이에요). 피가 얇고 정말 바삭하구요, 속은 일반 만두와 많이 다르지 않아요. 사장님이 만두를 잘 구으시네요ㅎㅎ

드디어 라멘이 나왔어요! 비주얼 합격! 향도 합격! 일단 국물이 정말 진하고 고소한 스타일이에요. 후추향도 간간이 나구요ㅎ 맛있는 돈코츠라멘이라면 국물이 진해야쥬!!

추가 토핑은 반숙란 반쪽 두개, 차슈 두조각, 고기완자 한개, 김 두장이 나왔어요. 3000원에 요정도면 정말 혜자 아닌가요?😲

여기 반숙란 완전 예술이에요!! 부드럽고 적당히 쫄깃해요! 토핑중에 계란이 젤 맛있었어요 따끈한 국물에 푹 담궈져서 흐물해졌을때보다, 탱탱함이 살아있을때 더 맛있더라구요. 참고하세용ㅎ

면발은 컵라면 면이랑 약간 비슷한 식감이었어요. 개인적으로 계란이 많이 들어간 노오란 스타일을 좋아하는데 멘야코노하 면도 전반적으로 잘 어울렸어요

차슈 정말 맛있었어요! 도톰하고 부드럽고 고기에도 간이 베어있어서 감칠맛이 좋았어요. 고기 좋아하신다면 꼭 토핑추가해서 드세요!

고기완자에도 간이 베어있고, 고기 질감이 느껴질 정도로 뭉쳐져있었어요. 부드럽고, 입으로 베어먹기 딱 좋은 크기였어요

아, 기본 반찬은 깎두기....가 아니라 단무지에요ㅋㅋㅋ 단무지를 참기름이랑 빨간 양념으로 무친건데 자극적인 맛도 아닌데 자꾸 손이 가더라구요ㅎ 요거 맛있었어요ㅎ

완라멘🍜🍜 정말 맛있게 한끼 잘 먹었어요ㅎ 라멘에 들어있는 요소 하나하나에 다 간이 베어져있어서인지 전반적으로 간이 조금 세긴했어요. 그런데 라멘 처음 가져다주실때 간이 세면 말해달라고 하시더라구요(친절한 사장님 말씀을 들을걸 그랬어요^^)

기분좋게 맛있는 한끼였어요ㅎ 8500원이라고 느껴지지 않을만큼 만족스러운 재료에 훌륭한 맛이었어요ㅎ 사장님과 알바분의 기운도 너무 좋았구요ㅎ 평일 점심시간에는 줄이 너무 길어서 못 먹었었는데 이제야 먹게되서 기쁜 마음까지 있어요ㅋㅋㅋ

서울숲맛집 멘야코노하 별점 4점(🏅🏅🏅🏅)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