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동 수요미식회 맛집 '평안도족발집'(🏅🏅🏅🏅🏅)
장충동하면....? 족발이쥬🍗🍖🍗🍖 동국대학교에 들릴일이 있었는데, 알고보니 거기가 장충동이더라구요😄
족발집이 다닥다닥 너무 많은데 그 중 어디를 선택할지 고민하다 결국 가장 구석진 곳에 있는 가게로 들어갔어요ㅋㅋㅋ 평안도족발집이라는 곳이었는데, 수요미식회에 소개가 된 곳이더라구요!
평안도족발집
서울 중구 장충단로 174-6
http://naver.me/GSBAGeq6
평안도족발집 : 네이버
방문자리뷰 535 · ★4.32 · 밥블레스유 39회
m.place.naver.com




알고보니 수요미식회말고도 허영만의 식객, 백종원의 3대천왕 등등 안나온데가 없었어요. 가게에서 풍기는 분위기도 오랜동안 맛에 변함없이 자리를 지켜온 맛집 느낌이어서 신뢰감이 뿜뿜해요ㅎ


저희는 3명이서가서 족발 소자 하나랑 막국수 하나를 시켰어요. 메인 음식이 나오기 전 밑반찬은 단촐했어요.
그런데!! 보통 다른 음식점에서 한번도 맛있다고 느껴본적이 없었던 무생채무침이 어떻게 이렇게 달달하고 맛있죠? 마치 싱싱한 무를 방금캐서 베어먹을때의 달달함이었어요. 게다가 동치미는 또 어찌나 맛있던지!! 저 동치미 한사발 드링킹 또 하고싶네요😋



오늘의 주인공 족발! 김이 모락모락나는 족발 한접시가 서빙되었어요ㅎ 갓 삶아져 나와서 더 먹음직스러운 비주얼 ㅎㅎㅎ
제가 5년간 성수동에 살면서 서울3대 족발로 유명한 성수족발을 스무번은 넘게 먹어봤는데요, 제 입맛에는 성수족발보다 평안도족발집이 한수위에요. 성수족발은 인위적인 카라멜맛이 엄청나게나는 자극적인 맛인데 반해, 평안도족발집은 북한음식(?)의 일종처럼 슴슴하면서도 부드럽게 맛있는 맛이에요.뼈에붙은 쫄깃한 부분도 많이 먹어도 질리지 않구요.


그리고 막국수!! 족발이랑 찰떡궁합이었어요ㅎ 막국수 면발이 일반적인 막국수면처럼 뚝뚝 끊어지는게 아니라 쫄깃쫄깃했어요. 한입먹었을때 색다른 식감에 "오?"하고 놀랐는데, 양념이랑 조합이 너무 좋아서 이질감없이 잘 먹었어요ㅎ

슴슴하면서도 자연스럽게 (엄청) 맛있는 족발이었어요ㅎ 같이 식사한 지인들도 역시 족발은 장충동족발이라며 만족하더라구요ㅎㅎ 가격도 소자 30000원이고, 양도 적당해요. 재방문의사 100%에요ㅎ
평안도족발집 별점 5점(🏅🏅🏅🏅🏅) 드립니다.
※ 내돈내산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