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행 '해동 용궁사' & 아나고회 맛집 '바다횟집'

부산 여행왔어요! 사실 저는 이 지방 출신이라 여행이라기보다는 가족방문 겸 나들이에요😊

부산은 워낙 다양한 색깔을 가지고 있어서 여행으로오면 볼거리가 정말 많죠! 오늘은 예전 추억 더듬더듬하면서 해동 용궁사를 찾았어요. 한글날 연휴라 그런지 사람이 정말 많았어요

용궁사 들어가는 입구에 먹을거리가 많아요

호떡, 오징어구이, 부산오뎅... 참았어요 야쓰!

해동 용궁사는 부산 바다절경을 접하고 있는 절이라 아름답기로 유명해요. 또 소원을 이루어주는 절으로 유명하다던데....그런건 대체 누가 짓는거죠...? 그냥 궁금해서요^^;

절 입구에요

입구 뒷쪽으로 난 계단으로가면 송정해수욕장으로 이어져요

입구에서부터 바다가 보이기 시작해요!

뭔가 대만에 있는 절에가는 느낌적인 느낌ㅎ

돌계단을 따라 들어가면 또다른 문을 지나고 절이 보여요. 또와도 정말 멋있는 곳이에요

캬 불상위치봐요

용궁사는 참 좋은게 종교적으로 굳이 절을 구경하러오지 않더라도 해안을 따라 걸을수있는 산책길이 있어요. 국립수산과학원을 끼고 도는 코스인데 쭈욱 끝까지 가면 아난티 리조트까지 걸어갈 수 있어요. 저희는 오늘 거기까지는 가지않고 중간에 돌아왔어요

갈맷길을 따라 걸어요

용궁사에서 바다구경 실컷하다가 이제 아나고회를 먹으러 기장군 연화리로 이동했어요. 연화리쪽이 옛날부터 곱게 간 스타일의 아나고회가 유명하거든요. 저한테는 어렸을때 자주 먹었던 추억의 맛이에요😊

많고많은 횟집중에 찐로컬이신 우리 아부지의 추천으로 '바다횟집'을 선택했어요. 이 즈변에서 밥을 드신다면 어느 횟집을가든 꼭 2층으로 올라가세요! 파도가 철썩철썩치는 바다를 보면서 꿀맛식사 하실수 있어요!

저희 테이블에서 보는 바다뷰🌊

메뉴판이 존재하지만 저희는 로컬력을 발휘해서ㅋㅋㅋ 아나고회를 관단위로 시켰어요. 1관이 3.5 킬로그램이에요. 저희는 어른 5명이서 1.5관을 시켰는데 적당히 배부르게 먹었어요(가격은 13만원 가량 나왔어요)

아나고회는 써는 방식에 따라 특색이 다른데, 부산 기장군에서 유명한 스타일은 이렇게 가루처럼 곱게 갈타서 수분을 짜낸 스타일이에요. 요건 숟가락으로 폭폭 퍼먹을 수 있어요! 정말 고소한 맛이 일품인 회에요. 안드셔보신분한테 꼭 추천드려요👍

밑반찬 넉넉하구요ㅎ

리필용 야채를 미리 챙겨주셨어요:)

정말 오랜만에 싱싱하고 맛난 회를 먹어서 기분이 좋네요ㅎ 앞으로 자주 집에 내려와서 부산여행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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