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브런치카페 레이지데이즈 & 다이어트 간식 추천

이번 주말에는 서울 근교에 있는 예쁜 카페를 다녀왔어요. 주말마다 계속 집에있기는 싫고, 그렇다고 서울에 있는 좁은 카페에서 다른 사람들이랑 밀폐된 공간에서 시간을 보내기도 무서워서, 서울 근교에 있는 넓고, 야외공간이 있는 카페를 찾아보았지요ㅎ

집에서 그리멀지도 않고, 크고 예쁜 카페로 찾은 곳은 구리시에 있는 '레이지데이즈(Lazy Days)' 였어요! 레이지데이즈는 구리한강시민공원이랑 장자호수공원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어요. 

http://naver.me/GurxW4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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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지데이지 카페에는 다양한 공간이 있더라구요. 카페 초입에는 실내에 길게 늘어선 화원이 있고, 화원을 지나면 갑자기 푸르른 정원이 보이면서 옆에는 실내 카페공간도 있어요. 별관 건물도 있어서 어디 앉을지 한참 고민했네요. 오늘은 날씨가 너무 좋으니까 정원테라스!!

긴 통로같은 화원을 지나면 카페가 나와요

 

화원을 지나면 녹색정원이 촤라라~!!

저희는 오후 한시 정도 도착했는데, 카페에서 브런치랑 음식도 함께 판매하다보니 점심드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그런데 공간이 어어어어어엄청 넒어서, 음식 냄새가 섞여서 불쾌해지는 브런치 카페가 전혀 아니었어요 (진짜 넓어요!!)

음료를 주문하러 들어간 실내공간이에요

아메리카노 종류가 두가지(G7/G9)인데요, 싱글 오리진은 아니고 적절히 블렌딩을 해서 두종류로 구분하셨더라구요. 각각 한잔씩 시켜봤는데, G7은 아주 가볍고 고소한맛, G9은 커피가 달다고 느낄만큼 달큼하고 산미가 있는 맛이었어요. 다채롭고 신기한 맛이었다라고 하는게 가장 적절한 표현같아요ㅎ (브루어리로 상받으신것도 전시해놓으셨는데, 제 스타일은 바디감이 좀 있고 산미가 강한 맛이라 엄청 호감은 아니었어요^^;)

전체적으로 오래되어 보이지만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으셨어요

여기는 별관인데요, 행사를 해도 될 것만같은 공간이에요

카페 곳곳에 화분이 많아요. 식물을 사랑하시나봐요 :)

 

카페 내부에 산책할 수 있는 길도 있어서, 애기들이랑 강아지들이 잘 놀수 있더라구요

정말 Lazy days랑 잘 어울리게 나른한 하루에요

오늘은 카페와서 노트북으로 이것저것 끄적끄적

스콘, 샌드위치류는 직접 만드신다고 되어있고, 케이크류는 사오시는 것 같아요

예쁜 카페에 왔으니 케이크 하나 먹고싶지만! 사실 카페 한두번 가는거 아닌데 매번 달달한 간식을 사먹으면 저같은 다이어터 입장에서는 부담이 많이되요. 저같은 빵순이한테 케이크 한조각 순삭하는건 일도 아닌데, 칼로리 생각해보면 달리기 세시간해야 빠지는 칼로리거든요;; 그리고 요즘 카페에서 파는 빵들이 건강빵류가 아니면 대부분 버터, 설탕을 엄청 넣어서 맛이 없을수 없게 만들어버려서, 케이크 한개 먹으면 저녁밥을 포기해야되나 죄책감이 엄청 들더라구요ㅠ 그렇다고 카페와서 일이십분 있는거 아닌데 음료만 마시기엔 입이 심심하고.... 그래서 저는 입터짐 방지 간식을 챙겨다녀요 (이렇게 챙겨다닌 덕분에 욕구불만도 적절히 해소하고 유지어트 지속되고있슴다^^;)

카페와서 간단하게 먹을수 있는 다이어트 간식으로는 견과류가 좋죠:)

카페에 와서 하나씩 깔끔하게 꺼내먹을수 있는 다이어트 간식으로는 한 팩으로 포장되어있는 견과류가 정말 좋은것 같아요. 일단 작고, 냄새같은거 안나고, 맛있고, 내 몸에 필요한 영양분이니까요. 제 헬스 트레이너님도 점심먹고 오후쯤에 출출할때 견과류 한봉지씩(혹은 아몬드 한줌씩) 먹으라고 조언해 주시더라구요. 되게 작은 팩인데 견과류 자체에 좋은 지방이 듬뿍 들어있다보니 포만감이 들어요. 커피랑도 잘 어울려요. 오늘도 케이크를 참고, 견과류를 먹어봅니다 (뿌듯뿌듯)

 

산과들에 견과류 한봉 열어봅니다앗

오! 처음으로 구성품(?)을 분해해봤는데 정량을 딱 맞춰서 지키네요ㅋㅋㅋ

견과류 중에서도 사심가득 추천하고 싶은 제품이 '산과들에 순수가온'이에요. 저는 건강을 엄청 챙기는 편이라 수년에 걸쳐서 건강식품브랜드에서 나오는 각종 상품을 꽤나 많이 먹어봤어요. 닭가슴살, 단백질빵, 에너지바, 곤약식품 등등. 그러다보니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생기더라구요ㅎ

제가 산과들에에서 나오는 견과류 제품은 거의 다 먹어봤는데요(하하핳 견과류 조하), '순수가온'은 그 중에서도 가장 실한 구성을 보여주는 한줌견과에요. 일단 저는 단맛나는 것들(크랜베리, 블루베리 등 말리 베리류, 요거트볼, 초코렛볼 등)을 빼고 진짜 견과류만 들어간 한줌견과를 찾다가 찾다가 결국 순수가온에 정착했어요. 견과류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면 산과들에 '순수' 시리즈는 조금 힘드실 수 있어요. 다만, 정말 저처럼 매일 한봉씩 간편하게 견과류를 먹고싶은데, 쓸데없이(??) 설탕덩어리를 함께 먹고싶지 않은 분들께는 산과들에 순수가온 정말 좋아요. 

저는 매일매일 쌓이는 작은 습관으로 내 몸을 더욱 아름답게 지킬수 있다고 믿고, 또 그렇게 잘 관리를 해오고 있어요. 이번 주말도 행복크하게 건강하게 보내시기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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