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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봉역 감각적인 카페 "브라운핸즈" (🏅🏅)

LIFE

by 101percentt 2020. 11. 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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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봉역 맛집인 마린 (Marine)에서 점심을 먹고, 근처 카페인 "브라운핸즈 (Brown Hands)" 도곡점에 다녀왔어요.


브라운핸즈 도곡점
서울 강남구 논현로26길 48
http://naver.me/GltOhvWX

브라운핸즈 도곡점 : 네이버

방문자리뷰 226 · ★4.3 · 알쓸신잡2 9회

m.place.naver.com


너무너무나 만족스러웠던 마린 후기는 아래를 참조하세요🤗

https://101percentt.tistory.com/entry/%EB%A7%A4%EB%B4%89%EC%97%AD-%EA%B3%A0%ED%80%84%EB%A6%AC%ED%8B%B0-%EB%A7%9B%EC%A7%91-%EB%A7%88%EB%A6%B0%F0%9F%8F%85%F0%9F%8F%85%F0%9F%8F%85%F0%9F%8F%85%F0%9F%8F%85

매봉역 고퀄리티 맛집 "마린"(🏅🏅🏅🏅🏅)

기쁘고 축하할 일이 생겨서 예전부터 눈여겨보던 맛집에 가서 점심을 먹었어요 (수개월간 취준 끝에 더 나은 곳으로 이직한답니다 🤗) http://naver.me/5WaIrFNL 마린 : 네이버 방문자리뷰 322 · ★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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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곡동은 동네가 워낙 평화롭고 깔끔한 느낌이라 근처에 카페도 꽤나 많더라구요. 그래서 밥먹은 곳 직원분께 여쭤보고 추천받아간 곳이 브라운 핸즈였어요ㅎ 브라운핸즈 카페는 알고보니 체인점이더라구요. 브라운핸즈 지점들 모두 각 지역에 소재한 의미있는 근대건축물을 개조해서 카페로 운영하는 곳이라 빈티지한 센스가 쩐다고나 할까ㅋㅋㅋ 트렌디하면서 의미있는 공간이었어요ㅎ

 

카페에서는 여러가지 소품들도 판매하고 있었어요. 카페 컨셉과 완전 잘 들어맞는 스타일의 빈티지 소품들이었는데, 흠....가격이 사악했어요🤬 과연 이 물건을 이 가격주고 살 필요가 있을까 & 이정도 가격 프리미엄을 얹을만한 브랜드인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주물트레이 큰거 6만원, 작은거 3만원;;;;

메뉴도 대체적으로 비싼 편이었어요. 기본 6000~7000원대! 비싼 동네니까 그러려니 합니다ㅠㅠ

아메리카노는 원두를 두개 중에 선택할 수 있었어요. 저는 이런게 좋더라구요ㅎ 그리고 보통 선택지를 다양하게 주는 카페가 실력이 좋더라구요👍
브라운핸즈에서는 다크초콜릿맛 계열(미드나잇)과 과일향 계열(메이페어)의 커피맛을 선택할 수 있어요. 원두를 직접 판매하고 있기도해요! 저희는 두명이 가서 각각 한잔씩 아이스로 시켜보았어요

날이 좋아서 바깥 테라스에 자리를 잡았어요. 2층에 올라오시면 테라스로 나갈수 있어요. 1층도, 2층도 공간이 넓은 편이에요

 

기대를 잔뜩하고서 커피를 마셔봅니다!! 센스있게 티슈를 한 컵 밑에만 깔아서 맛을 구분해 주셨어요.

커피 퀄리티는 흠..... 매우매우 라이트해요.... (대실망....😑😑😑) 매우 라이트하다는건 맹물 스타일이라는거죠..... 이건 진한 커피를 좋아하냐, 약한 커피를 좋아하냐의 차원이 아니라고 평가해요

다크초콜릿 계열, 과일향 계열 각각의 커피맛은 분명히 다르긴해요. 그리고 그 맛과 블렌드 자체가 절대 나쁘지는 않았어요. 설명그림에서 묘사해주신 맛과 크게 다르지는 않았어요

그런데 이건 마치 원가절감하려는 빽다방 점주분이 커피콩을 기준량보다 훨씬 적게넣고 만든 보리차 스타일 커피였어요.....☕☕☕🤑🤑🤑


기대가 너무 컸던걸까요.... 실망이 매우 커요......
공간이 주는 센스와 카페 컨셉 자체가 진정성이 넘쳐서....그럼 커피는 얼마나 잘할까 하는 생각을 했네요... 커피 원두 설명그림 디자인도 너무나 예쁘고, 맛에 대한 설명글과 대조가 적절해서 더 기대했나봐요ㅠㅠ

(브라운핸즈 도곡점만 그럴수 있습니다. 저는 다른 지점을 가보지 않았으니까요)

그리고 서빙해주는 커피잔, 커피트레이, 컵받침대 모두 판매하고있는 제품이에요ㅋㅋㅋㅋ (제품 팔고싶은거 알겠는데....커피가 맛이 없어서 사기 싫어요😑😑😑😑😑)

참고로 주차 발렛 가능해요🚗🚙🚗🚙

저는.... 공간과 메뉴의 정합성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기본적으로 음료든 음식이든 맛이 없으면, 좋은 인테리어가 독이 된다고 생각해요. 사람들이 커피 한잔에 7000원을 내면서 괜찮은 카페에 가는 이유는 그 공간에서 좋은 경험을 얻기위함인데, 경험의 핵심은 인테리어가 아니라 맛이거든요🙅‍♀️🙆‍♀️💁‍♀️

별의별 카페가 홍수처럼 쏟아지다보니, 이제는 카페도 맛집처럼 제 기준에 맞는 괜찮은 곳을 선별해야 할 것 같네요 (오늘의 교훈...😂). 결론적으로 브라운핸즈 도곡점은 별 두개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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