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된 주택 셀프페인팅 2탄! (변화의 서막 두둥🤯)

성내동에 있는 오래된 주택으로 이사하게된 이야기는 이전 포스팅(아래)를 참고해주셔용😉

20년된 주택 셀프 페인팅 (헬게이트 오픈🤯🤯🤯🤯 - https://101percentt.tistory.com/m/entry/20%EB%85%84%EB%90%9C-%EC%A3%BC%ED%83%9D-%EC%85%80%ED%94%84-%ED%8E%98%EC%9D%B8%ED%8C%85-%ED%97%AC%EA%B2%8C%EC%9D%B4%ED%8A%B8-%EC%98%A4%ED%94%88%F0%9F%A4%AF%F0%9F%A4%AF%F0%9F%A4%AF%F0%9F%A4%AF

20년된 주택 셀프 페인팅 (헬게이트 오픈🤯🤯🤯🤯

도저히 셀프 도배는 자신이 없어서 셀프 페인팅을 하려고 페인트 가게에 가서 아저씨와 논의를 해봤더랬죠ㅎ 요즘에는 가정용 페인트가 대부분 친환경으로 잘 나온다고해요. 수성용 페인트로 골라보았어요!

모든 벽을 같은 색깔로 칠하기보다는 벽 한두개 정도에는 포인트 색을 칠하고, 나머지는 은은한 아이보리색을 칠하려고 생각중이었어요. 그러려면 일단 기본 흰색 페인트와 표현하고자하는 색의 잉크를 섞어서 색을 조제하는 방식을 추천해 주셨어요🎨🎨🖼🖼🧱🧱

그리고 또 준비해야할 것이 버려도 되는 옷(매우 중요☝️), 마스킹테이프(굵은거, 얇은거, 비닐 붙은거), 가위, 붓, 롤러(색깔을 여러개 쓸거라면 넉넉히), 여러가지 통(색깔섞는 통, 롤러 돌리면서 페인트 고르게 뭍힐 통), 장갑, 페인트 섞을 젓가락 등이에요. 대부분 다이소에서 판답니다. 혹은 페인트 가게에도 파니까 여쭤보세요!

페인트 색칠 전에 꼭 마스킹테이프로 문고리, 문, 다른 색을 칠할 벽을 구분하고 천장 부분도 분리해줘야해요. 페인트칠을하면 생각보다 엄청 잘 튀어요! 하고나면 얼굴, 머리카락 온데만데 페인트 자국이라는🎨🎨🎨😉ㅋㅋㅋㅋㅋㅋ

감격스러운 색이었어요ㅠㅠ (페인트칠하니 아예 다른 집이 되었어요!) 흰색 페인트에 황색 잉크를 적절히 섞어서 아이보리색을 만들었답니다ㅎ 마음에 드는 색이에요ㅎ

그리고 대망의 포인트 색칠! 제가 바라던건 매우매우 진한 녹색이었어요....포레스트그린색이라고 하나요. 청량함이 넘치면서 마음이 평온해지는 숲 색깔있잖아요.... 요런 느낌 있잖아요...

근데 현실은..... 불량식품 포장지같은 청록색이 나와버렸어요ㅠㅠ 하아 미추어버리겠네🤯🤯🤯 멘붕 그자체였어요🤣🤣🤣🤣

초록색 잉크 사온건 이미 다 쓴 상태였어서, 노랑색 잉크를 좀 더 짙게 섞어서 노란색으로 커버를 쳐보기로 했어요🐱🐱🐱

OMG!!!!!!!

노랑색으로 덮었지만 아래쪽에 아직 초록색이 보이죠?ㅋㅋㅋㅋㅋ 그래도 만족해요😁😁😁 청록색 지옥을 벗어났어요🤣🤣🤣

페인트칠에 꼬박 이틀을 썼어요ㅎ 그러고나서 이삿짐을 들이고 집을 더 가꾸고나니까 진짜 사람사는 집이 됬어요ㅎㅎ 넓고, 아늑하고, 노랗고ㅋㅋㅋㅋ 다음 포스팅에서 보여드릴게요:)

점점 더 러블리해지고있는 My Sweet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