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라이어로 버터구이(?) 옥수수 만들기

시골집에 갔더니 늦여름에 수확한 옥수수를 냉동해둔게 있더라구요. 간식으로 먹으려고 옥수수 딱 3개를 가져왔어요😉🌽🌽🌽

촉촉하고 쫀득하게 찐 옥수수도 맛있지만, 이번에는 탱글하고 향이 진하게 고소한 구운 옥수수 요리로 만들어 보았어요. 버터없는 버터구이 옥수수! 양념을 너무 과하게 뿌리지 않는한 다이어트 간식으로 정말 좋아요! (에어프라이어 만쉐 만만쉐👍)

재료: 옥수수, 올리브유, 꿀, 치킨시즈닝 가루

얼어있는 옥수수를 그대로 사용했어요

레시피는 너무 간단해요. 옥수수에 베이스를 적절히 뿌려주고 에어프라이어에 구워주면 끝이에요.

저는 마침 집에 버터가 똑 떨어져서 버터 대신 올리브유를 옥수수에 골고루 발라주었어요. 사실 시중에 파는 버터구이 옥수수처럼 버터향이 강하게 나려면, 버터를 정말x100 많이 써야해요.저는 다이어터라 버터맛을 제대로 느낄만큼 버터를 마구마구 넣을 자신이 없어요ㅋㅋㅋ 그래서 옥수수가 잘 구워지도록 기름을 적당히만 발라주는거죠

그리고 단짠단짠의 맛을 주기위해서 꿀을 얇게 펴발라주고, 치킨시즈닝 가루를 냥냥하게 뿌려주었어요. 옥수수에 기름이랑 꿀이 발라져 있어서 가루가 잘 붙어있을 수 있으니 꼭 치킨시즈닝을 마지막에 뿌리세요.

저는 요 치킨시즈닝 가루를 요긴하게 잘 쓰는데, 이게 없으면 라면스프 뿌려도 기가 막혀요. 다이어트로 라면을 먹지는 않지만 가끔 라면맛을 느끼고 싶을때가 있잖아요. 저는 그럴때 자연재료에 맛있는 양념을 살짝 쳐서 요리를 해요😉

옥수수에 양념을 했으면 에어프라이어에 구워볼까요? 저는 180도에 5분씩 뒤집어가면서 2번 돌려주었어요

처음 5분 돌렸을때에요

두번째 5분 돌리니 작당히 노릇노릇해 졌어요

옥수수 버터(?)구이는 정말 쉬워도 너무 쉬운 간식이라, 옥수수사다가 꼭 한번 해보셔요. 양념을 해서 구워진 옥수수를 따뜻할 때 먹으면 알갱이를 씹을때마다 탱글 고소함이 같이 느껴지고, 은은한 단맛&은은한 짠맛이 어우러지면서 그럴듯한 요리를 먹는 느낌이에요ㅎ

휴게소에서 파는 옥수수 버터구이에 비해 죄책감은 훨씬 덜하면서, 자연스러운 맛이 나는 다이어트 간식으로 강력 추천드려요👍🌽🌽🌽

비주얼 엄청나지 않나요? >-<